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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5 22:09
김유환_식목일/청명/한식 보낸 이야기
 글쓴이 : 희망반유환…
조회 : 118  

우선 이번 식목일은 조금 슬픈 식목일이 되었네요.
강원도에서 일어난 큰 화재로 많은 나무들이 사라졌고,
그 숲에 살았던 여러 생물들도 함께 사라졌으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유환이 엄마는 특히 집과 일터를 잃어버린 이재민 분들도 무척 걱정이 되었고,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도해 보았습니다.)
유환이는 식목일 기념 활동을 하면서 내내 이 큰 화재에 대해 걱정해주었어요.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서 높이 높이 있는 곳의 불도 금새 끌 수 있는 소방차를 자석블록으로 만들었답니다.

이번에 우리 가족은 직접 먹을 수 있는 로메인 상추를 키워보기로 하였습니다.
유환이가 약 1분간 여러 이름 후보를 만들어 내고, 고민한 끝에
“초록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용기에 이름을 직접 적어주었어요.

용기에 물을 담고, 영양제 몇 방울을 떨어트린 뒤
흙과 씨앗이 담긴 작은 포트들을 물에 담그는 과정까지 유환이가 직접 해보았습니다.
볕이 잘드는 곳에 두었는데, 새싹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고 우리 가족 모두 이야기했어요.

이번 식목일은 청명과 겹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청명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했어요.
로메인을 심고 난 뒤, “절기는 어떤 날일까요?”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는 ‘청명’의 의미를 읽어보았습니다.
(다른 절기들은 아껴두었다가 다음에 읽어보기로 하였어요. ^^;;;)
조상님들은 청명에 소나무나 오동나무를 심고 자신의 이름을 붙여주는 ‘내 나무 심기’를 하였대요.
유환이는 조상님들과 똑같이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초록이’를 심고 이름을 지어준 것이 기분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이었던 한식날에는 한식날의 유래에 대해 함께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환이는 이미 중국의 '개자추'이야기를 알고 있었어요!
엄마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유환이에게
책속에 있던 우리 나라에서의 한식의 유래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임금님이 궁궐 나무에 구멍을 뚫어 만든 새로운 불을
전국 방방곡곡에 나눠주기 전에 백성들이 작년에 썼던 불을 끄고 기다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지혜반 교… 19-04-11 17:48
 
우와!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유치원에서도 개자추 이야기와 관련된 그림책을 보고 함께 활동했답니다! ^^